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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닷새만에 하락..1160원 지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하락했다. 전일 그리스에 이은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상승했던 환율은 이날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하며 1160원대 초반으로 내렸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16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62.0원에 저점을 찍은 후 다소 지지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환율이 내리면서 초반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2.5원/1164.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종가(1165.5)원 대비 2.85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62.5원, 고점 1164.5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뉴욕증시 상승으로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결제수요, 레인지 인식에 따른 매수가 작용하면서 1160원선이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예상보다 비드가 탄탄한 가운데 주식 동향을 봐 가며 은행간 플레이에 좌우될 것으로 본다"며 1160원~1166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수급은 결제가 다소 우위인 듯하나 증시 동향에 따라 움직이는 듯하다"며 "1165원 정도를 고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42포인트 하락한 1644.7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전일 2854억원 순매수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27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12월 만기 달러선물은 0.70원 하락한 1164.5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14계약 순매수하는 가운데 증권은 980계약, 은행은 439계약 순매도중이다. 등록외국인도 535계약 순매도.


오전 9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8.36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17.5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도 1.4730달러 수준으로 내리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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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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