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해서 운영하기 전에 4대강 관련해서 정부의 분명한 태도를 밝혀야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pos="C";$title="이강래";$txt="";$size="510,313,0";$no="20091029101314393385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지난번 국토해양위원회 날치기 사태를 볼 때 정부와 여당의 숨은 속셈은 어떻게든 예결위와 전체 본회의에서 날치기할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 이상 두 번 속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자원공사가 하려는 사업 내용은 핵심이 보를 만들고 하도준설을 깊게 해 물그릇을 만들어 배를 띄우려는 대운하로 가기 위한 계획"이라며 "4대강 예산 중 수공 관련 예산은 전면 백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공의 내년도 금융비용으로 8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올린 예산에 대해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5일까지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는 한, 민주당은 더 이상 소위를 구성해 예산을 심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투쟁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