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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10년입찰 부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일만에 상승(가격하락)했다. 10년만기 국채입찰이 외국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수요가 지난 6월이래 가장 부진한 가운데 마감했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4bp 오른 3.43%를 기록했다. 한편 익일 130억달러어치의 입찰을 앞두고 2년과 3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366bp를 기록해 지난 1992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지난달 12일 실시된 16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입찰에서는 입찰률이 2.26을 기록해 지난 5월이래 가장 낮았었다.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도 44%에 그친바 있다.

이날 미 재무부는 21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3.448%를 기록해 블룸버그가 7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측치 3.421%보다 높았다. 반면 bid-to-cover율은 2.62를 기록해 지난 10번의 평균치 2.63보다 낮았다. 간접입찰자들의 수요도 3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기록한 평균낙찰률 45.6%를 밑돈 수치다.


조지 몬칼브스 칸터 피제랄드사 PD는 “이번 입찰이 12월들어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11월기준 채무는 7조17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의 지난 회계연도 예산이 1조4000억달러로 이번 회계연도도 같은 규모일 것으로 예측됐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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