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에쓰오일(S-OIL)은 9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CEO와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소방방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진태 소방장(43세, 중앙119구조대) 등 영웅소방관 8명은 상패와 포상금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소방방재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영예의 '최고영웅소방관'에 선정된 김진태 소방장에게 2000만원, 김미호 소방장(서울 강서소방서) 등 '영웅소방관' 7명에게 포상금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수베이 CEO는 "정의감과 봉사정신으로 우리의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미국 어린이들의 장래 희망 1위가 소방관이듯 우리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장래희망이 되도록 에쓰-오일이 소방관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순직소방관 및 장애로 인한 퇴직소방관 가정을 지원하고 모범소방관을 포상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화재 진압 및 각종 구조 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14명의 유족에게 각각 3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순직 및 장애로 인한 퇴직 소방관들의 자녀 400명에게 교육비 300만원씩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4년간 33명의 '소방영웅'을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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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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