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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株, 사상최대 담합 과징금 '하락'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사상 최대 규모의 LPG 담합 과징금을 부과함에 따라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5분 현재 SK가스는 전날보다 1050원(2.14%) 떨어진 4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1도 전날에 비해 2000원(3.33%) 하락한 5만8100원을 기록 중이고 SK에너지는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E1, SK가스,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이 2003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LPG(프로판, 부탄) 판매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과징금 6689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E1에 1894억원, GS칼텍스에 558억원, 현대오일뱅크에 263억원, 에쓰오일에 385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반면 담합사실을 1순위로 자진 신고한 SK에너지(1602억원)의 과징금을 100% 면제하고 2순위로 신고한 SK가스(1987억원)는 50% 감경해, 실제 부과되는 총 과징금은 493억원이다.

SK증권은 "GS칼텍스와 S-Oil의 경우 과징금규모 작아 실적영향 제한적"이라며 "과징금관련 이슈가 주가에 선반영됐고 오히려 악재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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