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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문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정호빈이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 전격 출연한다.
정호빈 소속사측은 9일 "정호빈이 9일 오후 방송하는 '아이리스' 17회부터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호빈은 총격전 이후 현준(이병헌 분)을 취조하는 국정원 취조실 강철환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로써 정호빈은 올해 KBS2 '꽃보다 남자'를 시작으로 '선덕여왕', '태양을 삼켜라'를 거쳐 '아이리스'에 이르기까지 올 한해 화제작마다 등장해 서로 다른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호빈은 "2009년이 내게는 최고의 한 해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호빈은 오는 11일 막을 올리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 출연, 관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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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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