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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의 스승이자 신라 화랑의 우상인 문노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정호빈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SBS 화제의 드라마 ‘올인’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정호빈은 최근 ‘선덕여왕’까지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하나씩 쌓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열정을 다시 끌어 모으려고 합니다. ‘올인’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쉼 없이 오면서 뒤를 돌아볼 기회가 적었던 것 같아요. ‘태양을 삼켜라’와 ‘선덕여왕’ 촬영을 모두 마친 뒤 그동안 걸어온 길을 더듬어 봤다. 지금 오히려 진정한 도약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겠다고 다짐했죠.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출연작마다 눈에 띄는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출연 섭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를 뒤로 하고 연극 ‘베니스의 상인’을 선택한 것은 초심을 되찾기 위함이다. 대본을 받아들고 캐릭터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보면 과거 데뷔 시절이 떠오른다는 그다.
“처음 연극으로 연기 시작할 때와 드라마 ‘올인’에 처음 출연할 때가 주마등처럼 스쳐 가더군요. 그 떨림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 묘한 느낌이 무척 좋아요. 연극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설레고 행복합니다.”
한국 연극계의 기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관록의 이윤택 감독과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 호흡을 맞추는 정호빈은 “셰익스피어 작품들은 고전으로 우리에게 많이 익숙하지만 이 작품은 ‘햄릿’처럼 무대에 자주 올라간 게 아니라 다소 부담스럽긴 하다. 초연이라 생각하고 내 캐릭터부터 대본 전체를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대적하는 매력적인 뱃사람 안토니오를 선보이기 위해 연구와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니스의 상인’은 지난 6월 34년 만에 재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의 개관 공연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12월11일부터 1월3일까지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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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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