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3'에 TTS 음성지원 기능 추가...2006년 이후 세번째 나눔 경영 실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pos="C";$title="";$txt="LG전자 여성 모델이 시각장애인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춘 '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소개하고 있다.";$size="550,350,0";$no="200912091034241241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LG전자와 LG텔레콤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제공할 ‘책 읽어주는 휴대폰(LG LH8600S)’ 개발을 완료, 공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LG텔레콤,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지난 11월4일 ‘점자의 날’ 행사에서 책 읽어주는 휴대폰 2000대를 기증키로 하고, 신청자 중 2000명을 8일 최종 선발해 주말부터 제품을 공급한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나 LG상남도서관이 운영 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해 음성도서를 다운받아 들을 수 있는 휴대폰이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와인3’에 TTS(Text to Speech) 음성지원 기능을 추가, 휴대폰 내의 모든 메뉴와 문자메시지 등을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등 시각장애인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음성인식이 가능해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네임 다이얼링’, 원하는 메뉴를 말하면 찾아주는 ‘폰 메뉴 검색’, 휴대폰 사용 메뉴얼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메뉴얼’등을 지원한다. 특히, 와인3의 특화 기능인 GPS 기반의 ‘위급위치알림(SOS)’서비스는 시각장애인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 기증은 LG전자와 LG텔레콤이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실천하는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2006년·2008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진행됐다.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인문, 교양, 과학, 예술분야 등 약 2300여 권의 음성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50여권의 신간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LG텔레콤을 통한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 모두 무료다.
LG전자 MC 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고객을 위한 기술적 배려를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의 앞선 모바일 기술력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이 윤택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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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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