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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올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신인을 꼽으라면 배우 이태임이 빠질 수 없다. MBC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와 KBS2드라마 '천추태후'에 출연하더니 SBS아침드라마 '망설이지마'의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지상파 방송 3사를 돌며 마침내 주연급 연기자로 발돋움한 것. 덕분에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그의 행보를 주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첫 주연 "처음에는 잠도 못잤어요"
'망설이지마' 오디션을 볼 때까지만 해도 이태임은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처음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한정환 PD님 뿐만 아니라 카메라 감독님 등 여러분들이 앉아 계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제작진 모두 오선화 역에 저를 염두에 두시고 오디션을 보셨나봐요."
하지만 장장 3시간의 오디션 끝에 장수현 역에 캐스팅됐다. "오디션 마지막에 메이크업을 지워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곤 제 얼굴에서 장수현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셨어요."
당시 연출을 맡은 한정환 PD는 신인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이태임은 백지 같은 배우다.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묘한 분위기가 있다.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훌륭히 소화해낼 것"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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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촬영 "이렇게 힘들 줄이야"
이런 이태임도 첫 주연작인 '망설이지마' 촬영은 그리 쉽지 않았다. "처음 촬영을 시작하고 초반 한 달은 몸이 많이 붓더라고요. 손가락 발가락까지 붓고 잠도 잘 못 잤죠. 매일 우는 신이 대부분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사실 '내 인생의 황금기'나 '천추태후' 때는 조연이라 신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망설이지마'는 정말 40분 내내 나오는 것 같아요.(웃음) 처음에는 '힘들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하지만 이제 촬영장이 더 편할 만큼 적응이 된 상태.
지금도 '망설이지마'는 미니시리즈급 아침드라마로 불린다. "일산 제작센터에서 촬영을 하고 있으면 다른 드라마 스태프들까지 혀를 내둘러요. 이틀 밤새는 것은 기본이거든요." 실제로 '망설이지마'는 여느 아침드라마 같지 않게 야외 촬영도 많다. 일주일 내내 고스란히 투자해야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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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현 VS 이태임
"초반부터 힘든 감정신이 많았어요. 이제 고작 스물네살인 제가 8년간 사랑했던 남자에게 버림받고 갖은 수모를 다 당하고, 그런 감정을 어떻게 알겠어요.(웃음) 그걸 연기로 보여줘야 하니 상상도 많이 해야 했죠."
하지만 장수현의 밝고 긍정적인 면은 이태임과 많이 닮아있다. "워낙 이것저것 배우는 것도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꿈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연기를 하니 제가 이렇게 하고 싶고, 잘해 보고 싶은 것도 처음인 것 같아요."
이태임은 방송,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블루칩'이 된지 오래다. 이미 많은 러브콜이 이태임에게 향하고 있다. 하지만 이태임은 일단은 '망설이지마'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에요. 후회하지 않을 만큼 끝까지 열심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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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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