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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價 하락..달러 강세 여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백설탕 가격이 2주이래 약세를 기록했다. 국제원유가가 하락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3월 인도분 백설탕 가격이 7달러(1.1%) 떨어져 메트릭톤당 609.9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기준 5시47분 현재 뉴욕시장에서도 3월인도분 흑설탕가격도 22.25센트(0.9%) 내린 파운드당 22.25센트를 기록중이다.

미 달러지수는 0.5% 상승중이다. 상품지수인 S&P GSCI지수도 0.8%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도 5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2대 설탕 소비국인 중국은 이번주 설탕비축물 20만톤을 매각할 예정이다. 반면 세계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은 2890만톤을 이번시즌에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16일 발표한 2930만톤 생산에 비해 줄어든 양이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수요부족분인 50만톤의 설탕을 수입할 계획이다.

3월인도분 코코아는 2파운드 상승한 톤당 2245파운드(36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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