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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국제도장검사관 28명 합격

美 NACE로부터…총 141명 업계 최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최근 ‘국제도장(塗裝) 검사관’ 자격시험에서 대규모 합격자를 배출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28명의 직원이 미국 국제부식공학자협회(NACE, National Association of Corrosion Engineer)로부터 국제도장검사관 자격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로써 업계에서 가장 많은 141명이 국제적인 도장 전문가로 인정을 받았다.

‘네이스(NACE)’는 도장 및 부식 전문 검사관 교육 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노르웨이의 국가기술원 산하 인증기관인 ‘프로시오(FROSIO)’와 함께 조선 및 해양 도장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니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0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프로시오’로부터 4명의 직원이 국제도장검사관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매년 평균 10∼20명의 직원들이 ‘네이스’와 ‘프로시오’로부터 자격을 획득, 도장분야의 품질검사, 설계, 생산, 연구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제도장검사관은 학습내용이 광범위하고 내용이 까다로워 자격 취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회사에서 마련한 자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개별적으로 시험 준비에 매진해 자격 획득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시험 합격률이 70%를 넘기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유엔(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보호도장 성능기준(PSPC)’이 적용되고, 최근에는 도장 품질에 대한 선주들의 요구가 점차 까다로워지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품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직원들의 자격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도장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 중 90% 이상이 ‘네이스’나 ‘프로시오’와 같은 국제도장검사관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나머지 인원들도 전원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향후 영업활동에서도 더욱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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