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2009년도 좋은 건설 발주자상' 대상으로 경남 거제시의 '조선테마공원조성사업'을 선정했다.
좋은 건설 발주자상은 공공부문이 건설기술의 발전과 건축문화 선진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공시설물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 등이 우수한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3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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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조선테마공원 조성사업(거제시)은 조선공업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제와 고용창출을 위해 만들어진 공원조성사업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교육, 문화공간으로서의 기여가 크고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청소년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도록 했다는 기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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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외솔 최현배선생 생가복원사업(울산시)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최현배 선생의 생가를 문화적 명소로 바꿨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한글학자 등으로 구성된 추진 위원회의 고증, 자문에 충실했다. 또 작은 규모임에도 지역의 소망을 받을 수 있도록 건축물을 계획했으며 이를 경쟁 입찰해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국토부는 '좋은 건설 발주자상' 시행효과를 위해 금회 수상자로 선정된 사업에 대한 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천서 공모에 관한 사항을 매년 상반기에 확정하는 등 '좋은 건설 발주자상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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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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