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8일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내용은 풍력 산업의 투자심리 개선 효과를 기대하게끔 한다며 태웅, 현진소재 용현BM 삼영엠텍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조인갑, 이종환 애널리스트는 "덴마크가 작성한 협상 초안과 각 국가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목표가 달라서 이번 기후변화협약으로 단기적인 녹색성장들의 실질적 발주가 크게 급증하기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 향후 세계의 주된 관심으로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이고 ▲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풍력 발전 설비 등의 발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단기적으로는 해외 풍력 발전설비업체에 직접 납품을 하고 있는 국내 풍력 기자재업체들에게 단기 펀더멘탈보다는 센티멘탈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풍력 발주가 본격적이지 않지만, 이러한 차원에서 여전히 풍력 기자재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그는 "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세계 환경 관련 이슈 부각되면서 녹색성장의 한 축인 풍력산업의 성장성 부각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풍력 터빈 업체들의 수주 회복시 국내 풍력기자재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되며 2010년에 국내 풍력 기자재들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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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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