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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국내외 겹경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이 '2010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를 수상하고 프랑스 최대 문화상품 유통채널인 프낙(Fnac)에 입점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에 시작된 권위있는 디자인 대회로 올해 39개국에서 2486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대회에서 코원 'S9'은 손 안에 쥐었을 때 가장 편안한 느낌을 주는 세련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수상작에 선정됐다.


코원은 또 프랑스 최대 문화상품 매장인 프낙(Fnac)에도 입점을 확정했다. 프낙은 구찌 입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푸마 등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연간 1800만 고객이 찾는 유럽 최상위급의 유통채널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로부터 100대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MP3, PMP 제조사로선 유일하게 코원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박남규 사장은 "그동안 디지털 디바이스 전문기업으로서 쌓은 노하우와 업력이 최근 국내외 다양한 부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기술 품질 디자인 혁신을 바탕으로 업계 선도 브랜드로써 대내외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원은 지난 14년 동안 흑자기업으로 창립이래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의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와 206%가 늘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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