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2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안 심의통과…공원 등 기부채납 조건 3종 상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길동 신동아 1·2차아파트가 최고 29층 높이의 친환경 공동주택으로 건립될 전망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일 제2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길동신동아1·2차아파트 재건축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동아1·2차아파트는 2003년 제2종 일반주거지역 지정 당시 ‘향후 재건축정비계획 수립 시 종 상향을 검토해 조정한다’는 조건이 부기된 지역으로 어린이공원과 도로 등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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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길동 160 일대 3만9670㎡에는 용적률 267%, 건폐율 20%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9개 동, 총 1117가구(재건축 소형주택 65가구 포함)가 친환경공동주택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최근 실시한 공동주택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재건축’으로 판정돼 조합이 설립되면 재건축사업이 순탄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에도 공동주택 설계 시 친환경자재 사용, 생물 서식공간 조성, 인공지반 녹화, 단지 내 물 순환 등 친환경 설계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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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고덕지구를 포함한 재건축 예정인 공동주택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이 모두 완료돼 2010년부터는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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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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