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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친환경급식 농산물 자급자족

지역 내 28곳 농가 생산물 초교 급식에 공급키로…30일 양평군과 협약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2월부터 강동구 내 초등학교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로 지어진 밥상을 받게 됐다.


구는 11월 30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평군과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협약서에는 ‘강동구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양평군(양평지방공사)에서 수매해 강동구 내 학교에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양평지방공사는 올 초 강동구에서 선정한 친환경농산물공급업체 중 하나다.

현재 지역 내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총 28곳(유기농 1곳, 무농약 19곳, 저농약 8곳).

13만1553㎡ 면적에서 연간 657t에 달하는 농산물이 생산된다.


재배되는 품목은 아욱 오이 근대 호박 시금치 등이다.


구는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이들 친환경 인증농가를 포함해 친환경 농업을 약속한 일반 농가 등에 2억여 원을 지원했다.


구는 이들 농가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건강한 심신발달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유통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품목 소량 생산과 유통에 따른 물류비 증가, 안정적인 수요처의 부족 등은 그동안 친환경 생산농가의 소득을 갉아먹는 주요인으로 꼽혀왔다.


구는 일단 친환경 급식을 지원받는 5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지역 내 전 학교로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말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올부터 지역 내 5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해왔다.


또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친환경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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