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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밥캣 실적 부담...목표가↓ <한국證>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내렸다. 자회사 밥캣의 실적 부진을 반영한 결과다.


양정동 애널리스트는 "밥캣의 4분기 매출액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당사 추정치 대비 소폭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밥캣 추정 매출액도 23억달러에서 19억달러로 하향함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도 낮췄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정비 감소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내년 1분기 EBITDA(세전영업현금흐름) 턴어라운드는 문제가 없으며 연간이익 턴어라운드의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 "글로벌 경쟁사 주가는 연초 대비 신고가 수준이지만 두산인프라코어는 5% 상승에 그치고 있다"며 "밥캣 관련 불확실성은 주가에 반영됐고 두바이사태가 가져 온 부채비율 높은 회사에 대한 불안감도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갭 메우기 차원에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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