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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서비스업 경기 악화 '위축 국면'(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으로 악화됐다. 최근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으로까지 그 효과가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1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4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5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며 지난 10월 지수 50.6보다도 악화된 것이다. 또한 지난 2달 동안 확장 국면을 이어갔던 ISM 서비스업 지수는 기준점인 50을 하회하면서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다. ISM 지수가 기준점인 50을 상회하면 경기회복을, 50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도쿄 미쓰비시 UFJ 은행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 지수가 위축 국면으로 다시 되돌아간 것은 미국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서비스 부문에 더 많은 지출을 하지 않는다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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