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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3Q GDP 0.4% 성장 '예상 부합'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3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와 일치하며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와도 부합하는 것이다.


유럽 경제는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6분기 만에 성장 전환했다. 또한 유로존의 올 3분기 수출은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해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발표된 3분기 유로존 정부지출은 0.5% 늘어났다.


유럽지역 기업들은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수십억 유로에 달하는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생산량과 지출을 늘리고 있다. 다만 실업률 상승과 유로화 강세가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율리우스 바에르 홀딩스의 데이비드 콜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투자와 소비자지출은 미약한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 정체현상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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