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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코레일에 공개토론 요구

코레일, “파업 철회 않을 시 어떤 대화도 하지 않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철도노조가 3일 코레일에 파업에 대한 공개토론을 요구, 사태의 실마리를 풀자고 제안했다.


철도노조는 “파업을 시작한 지 8일이 지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와 코레일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민주당 등 야 4당과 시민사회단체에선 합법이라고 공동성명서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이어 “어떤 게 진실이고 목적이 무언지를 국민들도 알아야 한다”며 “정부와 코레일 경영진에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을 중심으로 공개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철도노조는 공개토론 형식, 일정, 방법 등에 대해선 코레일 입장을 따르기로 했다.

그러나 코레일의 강경기조는 단호했다.


코레일은 파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어떤 대화도, 교섭도 없다고 못박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파업은 불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불법파업을 멈추지 않는 한 대화 및 교섭할 의향은 전혀 없다”고 공개토론을 거부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불편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꼭 공개토론을 해야하느냐”면서 “철도노조의 전향된 자세가 보이지 않으면 대화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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