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도권전동차 기관사 76명 등 기관사 92명 복귀…모두 1614명 현업으로 돌아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철도 파업에 참여했던 조합원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코레일은 3일 철도파업에 동참한 수도권전동차 기관사 76명 등 전국적으로 기관사 92명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복귀기관사들은 대체인력과 교대돼 수도권 전동차운행에 긴급 배치됐다.
복귀기관사들은 승무적합성 검사를 벌인 뒤 열차운영에 들어간다.
코레일은 또 이날부터 대체기관사의 피로를 풀기 위해 외부기관사 30명을 확보, 추가배치하는 등 계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화물열차를 10회 늘려 ▲부산진, 광양 등 컨테이너 24회 ▲양회 31회▲유류 8회 ▲철재 8회 등 86회를 운행, 물류수송 범위을 넓히고 있다.
새마을호 열차는 평시 74회 중 44회(운행률 59.5%), 무궁화호 열차는 평시 322회 중 202회(운행률 62.7%)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의 업무복귀지시 등으로 현업에 돌아온 조합원은 3일 10시 현재 파업참가자 1만1718명 중 13.8%인 1614명으로 파악됐다.
코레일은 파업과 관련된 징계에 들어가 주도자 및 적극 가담자 등 징계의결요구를 보낸 1차 대상자 12명에 대해 14일부터 절차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파업에 따른 업무방해로 고소한 사람과 직위해제자, 미복귀자 등에 대한 추가징계도 단계적으로 벌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