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남북공동 해외공단 시찰단은 중국의 청도와 심천 및 베트남의 엔푼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가 3일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 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남북공동 해외공단 시찰단의 방문을 위한 실무준비의 일환으로 2일부터 4일까지 남북협력지구지원단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의 실무자 3명이 중국 청도와 심천 및 베트남 엔푼의 산업단지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방문지역을 실무적으로 돌아보기 위한 준비 차원에서 해외출장을 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측은 김영탁 남북회담본부 상근대표를 시찰단장으로 10명의 시찰단 명단을 확정해 북측에 통보한 상태다. 이 밖에 방문 후보지역과 일정 등에 대해 여러 안은 놓고 남북 사이에 협의를 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남북공동 해외공단 시찰단이 개성공단을 국제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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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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