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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큰 손 줄었다."

"개인투자자 1만주·1억원 이상 대량주문 10월 대비 각각 21%, 30% 감소"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대량주문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11월 들어 1만주 혹은 1억원 이상 대량 주문한 개인투자자 비중은 각각 1.1%, 0.5%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비 1만주 이상 주문건수는 21.33% 감소한 1만7295건, 1억원 이상 주문건수는 30.18% 줄어든 7860건으로 집계됐다.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의 경우 지난 9월 1만5600건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증시 조정 장세에 투자심리가 악화된데 따른 것"이라며 "전체 개인투자자 일평균 주문건수도 감소세"라고 설명했다. 11월 개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총 157만건으로 지난 1월 대비 18.93% 감소했으며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개인 비중도 1월 대비 9%포인트 줄어든 50.25%다.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LG화학·SK에너지으로 각각 1.79%, 1.53%, 1.37%를 기록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21.47%를 기록한 웰스브릿지다.


이번 조사는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 건수 및 비중 등 최근 현황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기간은 지난 1월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다.


(용어설명)대량주문☞주문수량 1만주 이상 또는 주문금액(주문수량×주문가격)이 1억원 이상인 주문. 정규시장 중 정상호가 기준이며 정정 및 취소호가는 제외.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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