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가 철도 노조의 불법 파업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체 기관사 3000명을 양성한다.
국토해양부는 2일 철도 노조 파업 등 비상시 국민의 발길이 묶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체기관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체기관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임원을 포함한 간부(530명) 및 직원(1470명)으로 2000명을 양성하며 군 인력, 철도사법경찰, 국토해양부 등 유관기관에서 1000명을 양성해 불법파업 등 비상시 대체기관사로 투입한다.
코레일에서 착출된 대체기관사 중에는 KTX까지 운행할 수 있는 인원이 따로 착출된다. 이외의 인력과 타 기관 및 부처에서 충원된 대체기관사는 새마을, 무궁화 등 일반 열차를 운행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대체기관사 양성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사이버 교육방식 등 직장내 교육을 유도한다. 또 간이시뮬레이터 기능교육과 교육기관의 실습교육을 병행해 면허취득 시간과 비용을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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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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