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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지정

5번째 청정개발체계사업도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등록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분석연구센터가 30일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수질시험분야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은 공인시험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최상위분석기관으로 시험기관의 분석능력에 대한 확인과 검증을 위한 숙련도시험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

수돗물분석연구센터는 2003년 5월 수도사업자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인정받았고 2008년엔 최우수 국제공인시험기관에 뽑혔다.


이상태 수돗물분석연구센터 실장은 “이번 지정은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위한 수자원공사의 오랜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질분석시험실의 품질보증 등을 비롯한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고 수질분석연구능력을 키우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5번째 CDM(청정개발체계)사업인 고산정수장과 판교가압장 두 곳의 소수력발전사업을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등록했다.


이번 등록은 여러 사업들을 한데 묶어 벌이는 번들링사업으로 추진된 수자원공사의 3번째 사례로 해마다 3000톤의 이산화탄소저감량을 인정받아 올 기준으로 7000만원쯤의 배출권 판매수익을 올릴 수 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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