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골프장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일 "현재 테러를 당하고 있는 그런 심정"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제 부덕의 소치이기 때문에 당과 국민여러분들께 최근 언론에 회자되는 여러 의혹의 중심에 제가 있다는 것이 송구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체불명의 허위날조, 조작된 제보가 언론과 검찰 주변을 종횡무진 질주하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어느 골프장 인허가 비리와 대출비리 의혹에 연루되어있는 것처럼 보도가 나왔다가 최근에는 모회사들과 불법정치자금에 연루된 의혹이 또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언론을 통해 제기되는 그런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3주 전에 검찰에 이와 같은 의혹과 무고에 대해서 판단해달라고 제소했는데, 떳떳하지 못하다면 이런 제소를 할 일이 없지 않나"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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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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