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현대차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대비 1.46%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37만여주로 골드만삭스, 맥쿼리증권, 제이피모간 등의 창구를 통해 매수 물량이 몰리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재개가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올들어 11월까지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물량이 72만대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70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현대차는 주력 신차종이 해외시장에 대거 출시돼 2009년의 선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기아차의 조지아 공장 가동은 현대차에게도 수혜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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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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