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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환경미화원들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환경미화원 93명 비용 마련, 김장 김치 100박스 담궈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최선길) 환경미화원 도봉지부 조합원들이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다른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도봉지부 환경미화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노인분들을 위해 지난달 23일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및 도봉실버센터에 김장 김치 100박스 (1000kg)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합원(환경미화원 93명) 전원이 김장 비용을 부담했다.

또 지난달 20, 21일 조합원과 가족들이 도봉음식물중간처리장에서 김장을 담궜다.


한편 도봉지부 환경미화원들은 매주 수요일 일과 후에 도봉실버센터를 방문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목욕과 발맛사지, 손발톱 등을 손질해 드리는 등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도봉지부 환경미화원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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