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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철도 파업,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일 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와 관련, “철도가 저탄소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그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불법 파업이 벌어져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임태희 노동부 장관,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그리고 허용석 관세청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과천청사에서 열린 철도노조 파업 관련 관계부처 합동 회견을 통해 “이번 철도노조 파업으로 국민들의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에 많은 불편과 타격을 줘서 주무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정 장관은 “국토부는 국민들의 불편 해소와 차질없는 수송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지만 점차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그 부정적 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사측의 경영 개선과 효율화 등을 통해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려 노력해도 부족한 이때에 노조가 이해관계에 따라 대립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철도는 지금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노조원들은) 하루빨리 (현장에) 복귀해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앞으로 국민경제에서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사랑받는 철도가 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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