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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경로당 안마 서비스 인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화동 소재)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 일자리 창출 사업인 ‘효사랑 경로당 안마서비스 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종로구는 지난 4월 20일부터 침체된 경제 상황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사회활동을 돕고 여성실업자들을 지원함으로써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효사랑 경로당 안마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 안마사 중 생계가 곤란한 30명(연 4490명)과 실직주부 15명(연 2245명)이 팀을 이루어 종로구 내 양로원과 54개 경로당,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돌며 어르신 총 1만7500명을 대상으로 순회 안마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그에 따른 결과를 보고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건강증진의 효과 사례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된 사업 결과를 알리는 시간이 됐다.


서울시 다른 자치구 노인복지관에는 전혀 없는 이 안마서비스 프로그램은 건강에 관한 어르신들의 관심을 높여 활기찬 어르신의 노년을 지원할 책임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

시각 장애인 안마사 2인과 실직주부 보조인력 1인이 한 팀이 돼 주 5일 어르신 생활시설과 이용시설을 찾아가고 있다.


또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1팀이 하루에 10명 정도의 어르신을 안마하기 때문에 하루에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어르신은 무려 100명이나 된다.


한편 만족할만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모니터링 요원이 효사랑 안마팀이 파견된 경로당을 방문해 안마사와 보조 인력의 활동내역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고 있다.


현재 종로노인종합복지관는 15개 팀이 효사랑 안마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효사랑 경로당 안마서비스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지키고 지역 내 소외계층이 서로 도우며 밝은 사회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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