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행주대교∼일산서구 일산대교 12.9㎞구간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강하구에 설치된 군부대 철책이 40년만에 철거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고양시와 김포시는 육군 9사단, 육군 17사단과 철책 제거에 따른 군부대 경계 보완대책에 합의하고 이달 말까지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발주한다고 1일 밝혔다.
한강 하구 자유로변에 설치된 군부대 철책이 내년 말까지 철거돼 2011년 초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고양시가 이번에 철거하는 한강 하구 고양방향 철책은 덕양구 행주대교∼일산서구 일산대교 12.9㎞로, 한강변에 이중으로 설치돼 있다. 행주대교부터 3.5㎞는 완전히 철거되고, 나머지 9.4㎞는 장항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철책만 제거된다.
보존되는 장항습지 철책도 한강과 일산신도시 등 인근 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리모델링된다.
고양시는 철책 철거에 따른 경계력 약화 우려를 없애기 위해 총 146억원을 들여 야간감시장비인 TOD와 CC(폐쇄회로)TV, 탐조등 등 5종 75대의 장비를 설치하고, 철책경계근무 병력이 머무를 중대막사 1개 동과 간부숙소 1개 동을 각각 신축할 계획이다.
김포시도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산대교 한강 하구에 선착장 설치와 부대 이전 등 사업을 완료하고 고촌면 전호리∼운양동 일산대교 9.7㎞의 이중 철책을 완전 철거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경계력 보강, 부대이전 등 논의 중"이라면서 "공사를 시작하면 내년까지는 철책제거가 끝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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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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