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전·충남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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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30일 밤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과 대전을 찾은 박 수석은 이날 저녁 대전시 유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한나라당 대전·충남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강조했다.
박 수석은 “세종시 원안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다. 문제가 있는 걸 알고도 고치지 않은 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박 정무수석도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적 고려 없이 나라 발전을 위해 세종시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원안보다 더 좋은 대안, 통일 뒤를 대비한 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장 총장은 “대전·충남지역 한나라당 당협위원장들은 현실과 명분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이 말했듯이 세종시 문제는 역사와의 대화다. 진실성이 있으면 오해와 간극이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협위원장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태흠 충남 보령?서천당협위원장은 “믿음이 깨진 데다 세종시 성격이 일곱 번이나 바뀌면서 충청인들 상실감이 크다”면서 “아무리 좋은 대안이 나와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송병대 대전시당위원장은 “충청인들에 대한 설득작업이 늦은 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충청인들이 세종시 수정안을 이해하고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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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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