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역 환승역사 기본계획 반영여부 올해말 결정될 듯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30일 KTX 환승역사를 평택 소사벌택지지구내 지제역에 건설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가 수립 중인 수도권 고속철도(KTX) 수서~평택구간 건설사업 기본계획과 관련 일반전철(1호선) 지제역 지상 통과구간에 일반전철과 환승이 가능한 KTX 환승역사를 설치해달라는 것이다.
정부는 경부2단계 및 호남고속철(오송~광주)이 2014년 완료시 서울~시흥구간 선로 병목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말까지 수서~평택구간 KTX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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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착공해 2014년 완료 예정으로 올해말 고시예정인 정부2단계 및 호남고속철(오송~광주) 기본계획(안)은 수서~평택 61.1㎞구간 건설을 위해 총사업비 3조7300여억 원을 투입한다.
KTX 수서~평택 노선의 주요시설로는 수서역, 동탄역, 수서 주박기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전철1호선과 교차하는 지제역 구간은 역사계획이 없어 무정차 통과(2.5㎞) 후 기존 경부선 KTX 선로와 합류하도록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를 포함한 수원, 화성서부 등 경기남부권 주민들이 KTX를 이용하기 어렵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KTX와 일반철도 교차점인 평택시 지제역에 환승역사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1호선 지제역에 환승역이 생길 경우 부산까지 새마을 기준 약 3시간 4분이 소요돼 일반 철도보다 1시간21분, 천안.아산역에서 KTX 환승 시보다 29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원, 화성, 군포, 의왕, 안성 등 경기남부지역 주민 약 250만명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가 건의한 지제역 환승역사 건설 요구안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지 여부는 정부의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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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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