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60여개 사업장 갖춰..상호교차판매로 매출 확대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pos="C";$title="";$txt="LS전선은 최근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동해공장을 준공, 2015년 세계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ize="550,366,0";$no="200911301022187289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LS전선은 공격적인 해외 M&A와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전세계 21개국에 60여개의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최근 브라질과 이집트, 호주 등에 지사를 설립, 기존 아시아와 북미, 중동에 집중돼 있던 사업 영역을 전 대륙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 경영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얻어낼 정도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슈페리어 에식스, 중국의 홍치전기 등 주요 시장의 현지 전선회사들을 인수해 해외 시장 진출의 디딤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인수한 해외 기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남다른 역량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LS전선과 슈페리어 에식스는 전세계 60여개 거점에서 상호 교차판매로 매출 확대를 추진하거나 글로벌 구매로 구매비용을 절감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아울러 기술개발과 생산 노하우 공유 또한 양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최근 인수한 중국의 홍치전기는 자국업체 우대정책과 해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가로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시장을 공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LS전선은 홍치전기의 브랜드와 고객군에 LS전선이 보유한 생산기술, 운영역량, 기준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중국내 메이저 종합전선회사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LS전선은 지난 9월부터 강원도 동해공장에서 세계 4번째로 해저케이블을 양산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초고압해저케이블은 제주-진도간 공사를 시작으로 유럽과 일본의 선진업체들이 장악해온 해저케이블 시장을 공략하는데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동해공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라며 "제주-진도간 공사 뿐만 아니라 국가간 전력망 구축 등 해외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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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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