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생산 동해공장 준공식 가져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pos="C";$title="";$txt="LS전선이 19일 준공한 동해공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고압해저케이블을 양산, 2015년 글로벌 1위를 목표로한 장기전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size="550,366,0";$no="200911181803048008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LS전선(대표 구자열)의 '글로벌 1위'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LS전선은 19일 오전 강원도 동해시에서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홍 LS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등 LS그룹을 이끌고 있는 오너일가가 총출동해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공장의 준공식을 축하했다.
아울러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학기 동해시장, 일본 히타치 전선 사토 노리오 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 6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LS전선은 지난 해 4월 동해항 인근 송정산업단지의 약 24만8000 m²(약 7만5000평)의 부지에 총 1,800억원을 투자하여 케이블 공장을 착공해 산업용 특수케이블 생산라인을 지난 6월부터 가동한 데 이어 9월부터는 제주~진도간 105Km 구간에 설치할 250kV급 해저케이블도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LS전선은 지난 2월 한전으로부터 3300억원 규모의 제주~진도간 직류연계사업을 수주해 내년 5월부터 설치를 시작, 2011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엔지니어링과 시공기술을 노하우를 축적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초고압 해저 케이블은 높은 기술 장벽 등으로 인해 유럽의 소수 회사만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그동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세계 해저 케이블 시장은 지난 해 약 12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유럽의 국가간 발전 비용 절감 정책과 해양 풍력발전의 확산, 환경문제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의 도서 지역 건설, 서유럽에서 남유럽과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장기 해저망 사업, 동북아 전력 연계망 사업 등으로 그 동안 시장 규모가 매년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LS전선은 동해공장에서 생산하는 초고압 해저케이블과 산업용 특수 케이블을 앞세워 오는 2015년까지 전선업계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구자홍 LS 회장은 이 날 환영사를 통해 “최첨단 설비를 갖춘 한국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인 동해공장은 그린비지니스 및 해양용 솔루션 사업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LS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블루오션 사업을 펼치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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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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