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9월 대비 각 774건, 466건 감소…강남3구도 하락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지난 9월 전국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전월 대비 2.81% 증가 했으나 10월에 접어들어서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해양부의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1만3628건 대비 7.24% (12,642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9월 거래량이 전월 대비 10.5%와 20.4%가 올랐던 서울과 경기도의 10월분 거래량도 각각 20.54% (3768건, 2994건), 11.63% (4006건, 3540건) 감소했다.
특히 강남구 12.4% (387건, 339건), 서초구 17.97%(217건, 178건), 송파구 38.53%(231건, 142건)도 지난 9월 대비해 거래건수가 줄어들었으나 거래면적은 44.16% (15만4000m², 22만2000m²) 증가했다.
그밖에 인천(935건, 898건), 울산(226건, 117건), 광주(188건, 172건)등도 거래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부산(1206건, 1,227건), 대구(261건, 277건), 대전(276건, 317건)등은 전월 대비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전년 동기 대비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9월과 10월분 각각 19.83%, 2.5% 증가하면서 미세하나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09년 거래량의 등락 반복 특징을 나타내는 것은 여전히 불안정한 투자여건을 기초로 지역별 상가, 오피스등 공급량 및 투자수익률 그리고 공실률등 수요 변화에 영향을 주는 시장상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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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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