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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겨울 철새 관찰하기

성북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개운산근린공원 등서 겨울숲속여행과 조류관찰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 일상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숲 속을 거닐며 철새와 겨울눈을 관찰해 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개운산근린공원과 북한산도시자연공원에서 겨울숲속여행과 조류관찰교실을 진행한다.

개운산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북한산에서는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과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참가할 수 있으며, 유치원생의 경우에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모가 동행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겨울숲속여행과 조류관찰교실 참가자들은 구청이 준비한 쌍안경을 통해 박새 노랑지빠귀 동고비 딱새 직박구리 오색딱따구리 등 개운산과 북한산에서 만날 수 있는 텃새와 철새들을 관찰한다.

또 새를 살펴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새들이 생태환경에 어떤 이로움을 끼치는지, 텃새와 철새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을 성북구 숲체험리더로부터 배울 수 있어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숲속여행 중에는 아울러 곤충들의 겨울나기, 겨울철 나무의 생육상태, 겨울눈도 관찰한다.


이 밖에 자연놀이마당에서는 새걸음걸이 흉내내보기 팽이돌리기 투호놀이 굴렁쇠굴리기 등도 체험해본다.


매회 25명가량 선착순 접수하며, 인터넷(http://parks.seoul.go.kr/program) 또는 전화(성북구청 공원녹지과 ☎920-3796)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성북구는 자연생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간의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줄 겨울숲속여행, 조류관찰교실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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