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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박근혜 짧은 만남, “부끄럽게 그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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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이 29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났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박 전 대표의 모친인 故육영수 여사의 84회 탄신제가 열린 충북 옥천 관성회관에서다.


박 시장은 탄신제에 앞서 한나라당 주요 인사들과 함께 박 전 대표와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들이 박 전 대표를 향해 “박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오실 수 있느냐”고 묻자 박 시장이 “부끄럽게 그런 말을 하냐”면서도 “내일(30일) 오후 6시 30분 (출판기념회)를 하는데 무지개프로젝트와 관련한 책을 썼다. 무지개프로젝트는 달동네를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축하한다”며 운을 뗀 뒤 “박 시장이 달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굉장히 만족도도 높고 보도도 여러 번 됐다”면서 “좋은 일 한다고 전화도 드린 적이 있다”고 칭찬했지만 참석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세종시와 관련된 입장을 묻는 질문엔 “이미 보도됐는데…오늘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게…”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박 전 대표가 확답을 하지 않음에 따라 박 시장의 출판기념회 참석여부는 미지수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개인일정상 어려울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박 전 대표 일정 때문에 출판기념회 참석이 어렵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측은 “(박 전 대표가)참석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故육영수 여사의 탄신제에는 허태열·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한선교· 이혜훈·이진복·이정현 의원 등 친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전에서도 박 시장을 비롯해 강창희? 김학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김태흠 전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이 찾았다.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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