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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소비 'Not Bad'..두바이 추이·실업률 관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대내외적으로 뉴욕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중동발 신용 경색에 대한 불안감이 글로벌 증시 전체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중동 자금은 금융위기의 정점에서 씨티그룹에 자금을 수혈해주는 등 신용경색 위기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미국 내부적으로는 이번주 11월 실업률 등 중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변수가 많은 한 주다.


다행스럽게도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된 연말 쇼핑시즌의 첫 출발은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하지만 증시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7일 뉴욕 증시의 하락률은 1%대에 불과했다. 유럽과 주요 아시아 증시가 3%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대단히 양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오전 거래만 이뤄져 투자자들의 심리가 정확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두바이발 금융위기 충격과 연말 쇼핑시즌 효과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뉴욕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전주 대비 0.08% 하락해 4주 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나스닥 지수는 0.35% 하락해 2주 연속 약세를 보였고 S&P500 지수는 0.01% 소폭 상승했다.


◆VIX 폭등 '추가 상승할듯'= 월가 전문가들은 연휴 덕분에 뉴욕 증시가 충격을 줄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조 키나한 수석 파생 투자전략가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덕분에 뉴욕 증시가 두바이 쇼크를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 대비 4.26포인트(20.80%) 오르며 24.74로 마감됐다. 지난달 30일 23.95% 폭등 이후 약 한달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


왓츠트레이딩닷컴의 옵션 투자전략가인 프레데릭 러피는 "트레이딩 데스크들이 모두 돌아오는 월요일에 증시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많은 보호적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키나한은 "투자자들이 옵션 프리미엄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레벨을 무시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바이) 뉴스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 주에 접어들게 되지만 분위기는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며 "패닉 모드에 접어들기보다는 기다리며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VIX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12월물 VIX는 24.05에 머물렀지만 내년 1월 VIX는 27.15에, 나머지 내년 월물 VIX는 모두 28을 웃돌며 거래를 마쳤다.


◆연말 쇼핑시즌 나쁘지 않은 출발= 두바이 쇼크와 함께 향후 뉴욕 증시 흐름을 주도할 큰 변수가 바로 연말 쇼핑시즌이다. 그리고 연말 쇼핑시즌은 지난주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전미소매협회(NRF)는 블랙프라이데이날 미 전역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고 리서치 회사 쇼퍼트랙은 28일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0.5% 상승한 10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쇼퍼트랙의 공동 설립자인 빌 마틴은 "최근 2주간과 블랙프라이데이 때 소매매출이 서서히 늘어나는 것을 보고있다"며 소매업체들의 11월 매출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마틴은 "연말 쇼핑시즌 1.6% 증가 예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소매업체의 분석도 나쁘지 않았다. 베스트바이의 브라이언 던 최고경영자(CEO)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행렬이 지난해보다 길어졌고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도 지난해보다 많아졌다며 "이 두가지 사항은 모두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중요한 신호가 된다"고 말했다. 메이시스의 테리 룬드그렌 회장 겸 CEO도 가정용품과 보석 판매가 활발했다며 지난해보다 방문자 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JC페니도 미 전역 매장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강력했다고 밝혔다. JC페니는 내달 3일 11월 매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글로벌 헌터 증권의 리처드 해스팅스 투저전략가는 "이번 주말 이후 소매업체들이 더 많은 할인제품을 내놓는 12월 중순까지 매출은 가라앉을 것"이라며 "연말 쇼핑시즌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NPD 그룹의 마샬 코헨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은 지갑 끈을 약간 풀자고 말하고 있지만 지출에는 여전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실업률·ISM 제조업 지수 촉각= 월초인만큼 중요 경제지표가 쏟아지게 된다. 최대 관심사는 내달 4일 발표되는 11월 실업률이다. 10월 실업률은 예상 외로 급등하며 10%를 돌파한 바 있다. 실업률 10% 돌파는 1983년 4월 이후 처음이었다. 11월 실업률은 10월과 같은 10.2%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도 주목거리다. 내달 1일 발표되는 제조업 지수는 소폭 하락이, 3일 공개되는 서비스업 지수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자동차 판매(1일)와 10월 공장주문(4일)은 생산성과 관련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11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30일) 10월 건설지출과 미결주택판매(1일) 민간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와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의 11월 고용동향 보고서(2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3분기 생산성 수정치(이상 3일)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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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에는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기판단 보고서를 종합한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사무용품 업체 스테이플스(1일) 주택 건설업체 톨 브라더스, 델몬트(이상 3일) 등은 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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