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9일 연속 순매수 中…개인 脫 코스닥 우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470선 마저 붕괴됐다.
그동안 강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전저점이 붕괴된 충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두바이에서 날라온 악재에 개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냄에 따른 하락세로 분석된다. 반면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저점이 붕괴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지수의 전저점 이탈로 매도 우위속에 코스닥 투자자 심리가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다"며 "글로벌 악재 출현으로 단기간에 투자심리 회복은 쉽지 않아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저점 마저 붕괴된 코스닥 지수의 지지선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0월 초 이미 일봉챠트상 5일 이동평균선을 비롯해 20일선과 60일선·120일 선 등을 하회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보루가 전저점인 470선이었던 셈.
470선이 붕괴됨에 따라 그동안 코스닥 시장을 지지한 개인들이 코스닥을 이탈할 가능성도 놓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 지수가 전고점을 기록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선 이후에도 꾸준히 월간 기준 순매수 기조를 이어온 개인이 이탈할 경우 440선 지지도 장담키 어려운 상황이다.
440선은 현재 상황에서 코스닥 지수의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일한 이동평균선인 주봉챠트상 60일선이 지나고 있는 지수대다.
다만 한가닥 희망은 지난 4월8일 이후 약 8개월만에 처음으로 470선이 붕괴됐음에도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
증시 일각에서는 9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저가 매수 전략을 유지한다면 급락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긍정론도 나오고 있다.
한편 27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41포인트(-1.99%) 내린 464.4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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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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