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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 커브스팁..說난무

6-2·6-4 공략기관 이번엔 8-3·8-6 공략? 12월 바이백 2조설도..국고3·5년 4개월만 최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특히 2년이하 채권들이 초강세를 이어가며 커브가 스티프닝을 연출했다. 국고3년과 5년 지표물 기준으로는 4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일 미국 국채시장이 강세를 기록했지만 장초반 외국인 매도세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일 김정관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의 커브 스티프닝 발언과 함께 이후 각종 루머가 난무하며 장을 끌어올렸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바이백 이전 6-2와 6-4를 공략해 시장을 교란시켰던 세력들이 재차 8-3과 8-6을 매집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았다. 바이백 물량 편입을 노린 매수라는 분석이다. 또 이날 오후 발표될 12월 국채발행과 바이백 물량이 각각 4조와 2조원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와 외국계은행 채권딜러는 “6-2와 6-4를 매집했던 세력들이 다시 8-3과 8-6을 강하게 매수하면서 국채선물 저평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였고 이로 인해 증권과 은행이 선물을 강하게 매수하는 모습을 연출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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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통안2년물이 전일대비 8bp 하락한 4.17%를 기록했다. 국고3년 경과물 8-3과 8-6도 전장비 각각 6bp와 8bp 내린 3.70%와 4.09%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3년 9-2는 전장보다 6bp 떨어진 4.19%를 기록했다. 국고5년 9-3도 어제보다 4bp 떨어져 4.71%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7월30일 기록한 4.15%와 4.67% 이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국고10년 8-5는 전일비 1bp 하락한 5.33%에 그쳤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6틱 상승한 109.94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동시호가에서 6틱이 추가로 상승하며 금일 최고가를 연출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9.82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최저가는 109.73.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2399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과 개인도 각각 807계약과 628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 또한 58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4213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세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18만3873계약을 기록해 전일 18만2738계약보다 1000계약가량 늘었다. 거래량도 7만3543계약을 나타내 전장 5만6839계약대비 1만6000계약 이상 증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개장이후 대기매물로 국채선물이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국내기관들의 매수로 강세로 돌아섰다”며 “특히 2년 이하 채권이 초강세를 보이며 커브가 스티프닝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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