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엔 환율이 14년만에 86엔대로 떨어졌다. 달러·엔이 86엔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1995년 7월 이후 처음이다.
26일 오후1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81엔 하락한 86.70엔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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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은 미국 저금리 정책의 장기화 예측으로 달러가 본격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엔화 강세가 심화돼 급락했다.
달러·엔은 지난 1월21일 찍었던 리만 숏크 이후 최저치인 87.10엔선을 밑돌면서 한때 86.50엔대까지 저점을 찍기도 했다.
특히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정오가 지나면서 달러 매도세가 가속화돼 달러·엔 환율이 급격히 하락했다.
중국증시를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크로스엔 환율도 하락하고 있어 달러 매도세는 더욱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도쿄외환시장에서는 매크로 펀드로부터 시스템 오더 차원의 달러매도가 눈에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을 재료로 달러가 전면 약세쪽으로 무게를 두면서 저금리로 빌린 달러를 고금리 통화에 운용하는 달러캐리트레이드도 부각되는 분위기다
이날 가메이 시즈카 금융상은 이날 오후 달러·엔 환율이 86엔대로 돌입한 것과 관련 "일본 경제에 있어 마이너스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후지이 히로히사 일본 재무상도 이날엔화 강세와 관련 "비정상적 환율 변동에 정부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정부의 달러매수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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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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