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대피앤씨가 중국최대 와이어 코팅업체인 화신철강유한공사와 2010년부터 연간 500톤에서 1500톤의 와이어용 분체도료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와이어용 분체 도료는 현대피앤씨가 2003년 3월부터 연구개발을 진행, 6년 8개월만인 2009년 11월에 자체 기술개발 완료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까다로운 해외시장의 교두보인 중국시장까지 진출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분체 도료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줬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현대피앤씨의 수퍼멜 (HX)#1000번 시리즈는 도료 개발 초기부터 중국 최대 와이어 코팅업체중의 하나인 화신철강유한공사와의 상호 신뢰를 둔 협조를 통하여 최종 기술 개발을 이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대피앤씨는 와이어용 분체도료 시장은 중국 내에서만 년간 8만톤 이상으로 추정, 최소 400억원 규모의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는 2000억원 이상의 시장이라고 주장했다.
공영건 현대피앤씨 사장은 "이번 와이어용 분체도료 공급을 통해 현대피앤씨의 매출이 연간 100억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피앤씨는 최근 이라크 쿠르드지역 내 추가광고 지분 확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계열사인 유아이에너지와 함께 급등, 지난 16일 965원에서 이날 장중 14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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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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