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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선덕여왕'때 단련되서 그리 힘들지 않다"
아역배우 남지현이 25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ㆍ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남지현은 "'선덕여왕'때 고생을 많이 해서 이미 단련이 돼 있다. 힘든 것은 이제 별로 없다. 그리고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힘든 것은 잊혀진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이어 그는 "당대 최고 배우들의 아역을 자주 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의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웃은 뒤 "나에게는 행운이지만 부담도 된다. '못하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드라마에서 남지현은 한지완(한예슬 분)의 아역을 맡았다. 그는 "'환상의 커플'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꼭 뵙고 싶었다. 정말 잘하셨던 것 같다"고 웃었다.
고수, 한예슬이 주연을 맡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어릴적 첫사랑을 10년만에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룬 휴먼멜로 드라마로 내달 2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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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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