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외인 동시 순매수..PR도 견조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지수선물이 사흘만에 반등에 나섰다. 하지만 213선 회복에는 실패하는 등 상승폭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장 초반 지수선물은 긍정적인 흐름을 연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선물시장은 수급의 힘에 힘입어 미국과 엇갈리는 행보를 보였다.
그간 강도높은 매도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뒤흔들었던 개인이 나흘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 역시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견조한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해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수급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됐지만, 국내증시의 나약한 체력 탓에 장 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개인의 선물매수가 급증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눈에 띄게 증가, 지수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95포인트(0.45%) 오른 212.9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0계약, 20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며 베이시스를 견조하게 유지했고, 기관은 1660계약 가량을 순매도했다.
이날 베이시스는 0.3 수준을 꾸준히 지속하는 등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마감 베이시스는 0.34의 콘탱고를 기록했다.
견조한 베이시스 덕에 차익매수세는 1500억원 이상 유입됐으며,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도 345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수세가 1845억원에 달했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던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매가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하다는 특성상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결제약정은 2394계약 감소한 11만4886계약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24만5210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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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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