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스템싸이언스는 하이프코리아와 30억원 규모의 의료장비(고집적 초음파 종양치료기)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74.58%에 달하는 규모다.
하이프코리아를 통해 인천기독병원에 납품하는 이 장비는 간암, 췌장암, 자궁근종, 유방암, 신장암, 방광암, 연부조직육종, 악성골종양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절제수술 대신 환자의 신체 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종양(암)을 체외에서 초음파로 순간적으로 태워 죽이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장비는 지난 7월1일자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국내외 독점판매권을 취득한 의료기기로써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과 인천 성모병원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1대당 30억원 대의 고가 장비이지만 종양(암)환자에게 꼭 필요한 장비인 만큼 추가적인 구입문의가 계속돼 있다"며 "조만간 국내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은 물론 암 전문 병원 등에 납품을 통해 꾸준한 매출증대를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템싸이언스는 전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줄기세포 촉진제, 각종 암 진단 키트, 3D Wholebody Scanner, 차세대 암 치료 장비 Haifu Knife 등에 대한 설명과 연구 결과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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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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