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현재 43만대…환경부 상반기 37만대 모아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지난달부터 벌이고 있는 ‘범도민 폐휴대폰모으기’운동의 목표달성이 무난할 듯 싶다.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지난 20일까지 43만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한 것이다. 목표 50만대 대비 86%의 수거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상반기 환경부가 전국대상으로 실시한 폐휴대폰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37만대를 수거했던 것에 비춰볼 때 불과 2개월만에 6만대를 더 수거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50만대 수거’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돼 수거량 카운트타운에 들어갔다.
현재 용인시, 평택시, 화성시 등 12개 시·군은 달성목표를 초과한 상태다.
나머지 시·군도 강력한 추진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있어 소기했던 목표량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폐휴대폰 모으기 시책은 일부 시군 및 단체에서 산발적으로 시행했으나 그 성과가 1~2만개 정도 수거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또한 예산투입없이 사회봉사 구현을 바탕으로 추진한 점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 경기도는 추진과정에 노고가 많은 도민, 공무원, 기관 및 단체, 학교 등에 대해서 연말에 유공자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아진 폐휴대폰은 공개입찰 등을 통해 매각한 후 수익금은 어려운 불우이웃을 발굴해 소중히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범도민 폐휴대폰모으기’운동은 경기도가 도내 가정 및 직장에 보관 중인 폐휴대폰을 수거해 환경보호와 불우이웃돕기 성금 5억원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