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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료 공짜' 구글폰, 내년 초 출시?

영국타임즈 등 구글폰 출시 전망...삼성·LG가 제작할 것으로 관측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인터넷 검색 기업인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휴대폰 제조사에 제공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체 스마트폰을 직접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영국 타임즈는 24일(현지 시각) 구글이 내년 초에 '구글폰'이라는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플랜(Flan)'이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 중인 이 구글폰은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3D 게임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용자간 음성 통화가 가능한 '구글 보이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는 구글폰 사용자들끼리 공짜로 통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타임즈는 노시이스트 시큐리티의 아속 쿠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구글폰은 대만 HTC가 제작하고 퀄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유명 IT전문블로그인 테크크런치도 구글이 자체 구글폰을 만들어 곧 선보일 것이라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구글폰이 기존 휴대폰과 달리 데이터와 인터넷전화(VOIP) 전용 단말기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제조 파트너사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은 "하드웨어 단말기를 직접 생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다양한 휴대폰 업체에 안드로이드 OS를 제공하는 방식의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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