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국내 최초 전시설명 전문 로봇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초 전시설명 전문 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름을 공모한다.
선정기준은 신선하고 창의적인지,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는지 그리고 발음이 쉽고 듣기 좋은지 등이다.
당선자 발표는 12월 24일이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티라노사우루스 모형 액자와 도슨트 로봇 시연회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pos="L";$title="";$txt="도슨트 로봇";$size="310,453,0";$no="200911241122002110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울러 우수상 2명에게는 도서출판 민음사의 초등교양도서 ‘It's True’ 시리즈(총 10권)를, 가작 20명에게는 박물관 기획전 ‘지구의 정복자 딱정벌레’의 전시도록을 제공한다.
응모를 원하는 시민은 로봇의 이름과 간단한 설명, 연락처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대표 이메일(namu@sdm.go.kr)로 보내면 된다.
한편 도슨트 로봇 개발은 7억원을 들여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IT기술 접목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1월 착수돼 올 10월 완료됐다.
도슨트 로봇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공룡코너에서 활동하며 자율주행시스템을 이용해 전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관람객을 안내한다.
전시설명은 공룡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는 대형 PDP와 로봇에 장착된 자체 스피커를 통해 진행하지만 관람객이 많을 때에는 전시장용 무선 헤드셋을 이용해서 안내한다.
크기는 120cm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으며, 장애물 회피기능까지 갖추어 안전하다.
$pos="C";$title="";$txt="자연사 박물관 공룡 코너 ";$size="475,299,0";$no="200911241122002110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자연사박물관은 연말까지 도슨트 로봇을 시범 운영하고 그 후에는 전시설명 뿐 아니라 로봇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연사박물관 안내를 위한 도슨트 로봇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관은 옵토스타 자연사연구소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며 코어벨에서 주관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이 설립한 시설로 인정받고 있는 서대문자연사발물관은 연간 이용객이 30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자연사박물관이다.
아울러 내년 2월말까지 기획전 ‘지구의 정복자 딱정벌레, 그 화려한 갑옷의 향연’을 개최하고 있다.
딱정벌레 기획전은 전 세계 생물종의 30%를 차지하는 딱정벌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로 공룡코너와 함께 어린이들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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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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