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창의 우수과제 경진대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24일 오후 3시부터 6층 대강당에서 ‘창의 우수과제 경진대회’를 연다.
경진대회는 올 한 해 추진한 사업 중 우수과제의 성과를 발표해 주민들의 구정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 시책을 알리는 자리다.
이번에 발표되는 우수과제는 각 국별 서면심사를 통해 8건이 선정됐으며 프레젠테이션 또는 상황극으로 발표된다.
맨 먼저 발표하는 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안내 전문 맞춤형 로봇을 통한 전시 설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 등을 알린다.
또 세무2과는 후불제의 성격을 지닌 자동차세 때문에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자동차세 완납증명서’ 발급시, 소유권 이전이나 등록 말소 직전까지의 세금을 일할 계산해 안내함으로써 민원 불편을 줄이는 방법이다.
아울러 주민생활지원과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한 빵 나눔 봉사 등 단순 노력봉사에서 벗어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소개해 활성화를 도모한다.
더불어 도시디자인과는 영업장 인ㆍ허가 신청시 도시디자인과를 경유해 ‘좋은 간판 표준안’을 안내하고 광고물 신청을 우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개선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푸른도시과는 ‘죽은 나무를 이용한 희망의자’를 관내 공원과 주민센터 앞, 버스 승강장 등 30개 소 86점을 제작ㆍ설치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어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 밖에도 주민 통합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한 ‘건강포인트카드 마일리지제’ 시행 ‘지번, 통ㆍ반 일제정비’ '무인민원발급기 도입을 통한 통합민원창구’ 운영 등도 연극과 동영상을 통해 발표된다.
특히 서대문구는 심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주민평가단 50명을 선정했다.
심사단으로 참석한 주민들의 실시간 전자채점을 통해 평가 결과를 바로 알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강인희 기획예산과장은 “ 앞으로도 실질적인 업무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창의 우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창의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구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원클릭과 고객 만족형 세금 징수 통합관리 프로그램'이 올 상반기 ‘서울시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원클릭과 고객 만족형 세금 징수 통합관리 프로그램'은 체납 관련 업무시 동일 체납자에 대한 약 10가지의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어 처리 지연에 따른 민원 불편 건수도 50%이상 줄이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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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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